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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SBS드라마"신사의 품격"줄거리 및 인물소개

by 보블리.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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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드라마"신사의 품격"줄거리 및 인물소개

 

안녕하세요! 40-50대들 사이에서 핫했던 드라마죠! 

물론 20-30대들도 재미있게 시청하였던 드라마입니다.

이상형이 연상일정도로 핫했었죠! 저만 그런가요..?

 

<줄거리 요약>

 

사랑과 이별,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고 세상 어떤 일에도 미혹되지 않는 불혹을 넘긴 우정 가득한 꽃중년 남자 4명이 펼치는 판타지 로코 드라마.


<인물소개>

 

-김도진(장동건)


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 "불꽃독설 김도진"

완벽한 외모를 가진 남자. 발 디디는 곳마다 레드카펫으로 만들어 버린다. 여자들의 시선도 어느 정도 즐기는 이 사람 그러나 이렇게 완벽한 사람이 모태독신이다? 아픈 연애도 사랑의 실패도 상관없다. 내가 여자를 만나지 않는 것은 내가 번돈은 나만 쓰고 싶기 때문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가 완벽할 수 있는 건 내가 번돈을 오직 나에게만 투자해서가 아닐까? 그런데 이상한 첫 만남을 가진 여자. 내 친구를 좋아하는 것 같아 보인다. 그런데 자꾸 그 여자에게 신경이 쓰인다.

 


-서이수(김하늘)

고등학교 윤리교사. "보송보송 서이수"

사회인 야구단 '블루캣'에서 심판을 하는 이수. 선수들은 판정시비가 붙지 않는다 단호하고 얄짤없는 성격이기 때문에 그래서 남자들과는 사랑보다는 우정만을 나눈다. 그런 칼 같은 성격 탓에 학생들 사이에서도 칼 있으마 로 불린다. 담당과목인 윤리는 국영수에 밀려 배워도 그만 안 배워도 그만인 선택과목이 되고 말았지만, 그녀는 매 순간 예의와 스스로에 대한 사랑에 대해 열심히 수업을 한다. 그런 그녀의 눈에 들어온 사람이 있다. 야구단 입단의 결정적 역할을 한 사람, 친구의 애인이기도 한 사람. 짝사랑이 좋은 이유는 기쁨도 슬픔도 모두 자신의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나의 짝사랑은 누군가에 들켰다. 바로 김도진.. 차가운 이 남자 왜 나를 신경 쓰이게 하는지 모르겠다. 어느 날부터인가 태산보다 도진이 더 신경이 쓰인다.


-임태산(김수로)

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 "순정마초 임태산"
인생은 이름 따라간다더니 호텔 레스토랑 보다 전국 각지의 '함바집' 백반을 더 좋아하지만 오해하면 안 된다.

섹시한 근육만큼 섹시한 두뇌의 소유 자니까! 대기업인 건설회사 잘 다니다 ‘사장님’ 소리 들으며 일하자는 도진의 심플한 유혹에 삼일 밤낮을 고민하다, 도원결의의 비장함으로 대기업에 사표를 던졌다. 그 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면 태산의 얼굴에 주름은 지금보다 적었을까.. 회사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안으로는 다 죽어가는 도진 돌보랴,
밖으로는 호환마마 같은 빚쟁이들 수습하랴, 실질적이 기둥역할을 해냈다. 임태산의 좌우명은 '인생은 어차피 이판사판 공사판'이다. 고민할 시간에 행동하고, 결과에 미련을 남기지 않는다. 인생은 한방, 남자답게 시원하게!
물론 가끔 주식도 남자답게 시원하게 날려먹지만, 그런 걸로 이 남자가 매력 있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수는 없다.
이 남자에겐 남자보다 뜨거운 '소년'의 순정이 있으니까! 하나 그가 지금 순정을 바치고 있는 그녀는 순정은 넣어두고 순금이면 바치란다. 그렇다 그녀는 차도녀의 전형이었으니, 이 사랑 순탄치가 않다.
그러던 중 이상한 소식을 들었다.
우리 야구단 심판인 이수 씨가 나를 좋아한다고?


-최윤(김민종)

변호사. 건축사사무소 법률대리인. "낭만신사 최윤"
사별한 아내에 대한 그리움으로 4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네 번째 손가락엔 결혼반지가 수갑처럼 채워져 있으니 말이다.
좋다는 여자도 많고, 고백하는 여자도 많고, 애 낳자는 여자도 많은데. 그에게 여자는 한 인간일 뿐인가.
지켜보는 친구들은 안타까워 환장할 노릇이지만, 어떠한 충고도 주제넘은 일이다. 아내의 죽음을 목도한 후 사망사건 관련 재판조차 꺼릴 정도로 깊은 상처를 받은 그가, 아직도 친구들은 조심스럽다. 마흔이 넘도록 철없고 치사하고 쪼잔한 그들에게 윤은 늘 큰 형 같은 존재다. 친구들 중 유일하게 어른의 행동과 어른의 사고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때문에 친구들의 약점을 모조리 잡고 있다
그런 그에게, 지식과 상식으로는 어디 가서 쉽게 지지 않는 그에게,
아예 속수무책 손도 못 써보게 하는 한 녀석이 나타났다. 스물넷... 그 예쁜 나이로, 그 말간 얼굴로, 돌진해 오는 이 아일 어떻게 해야 하나 아무리 어른의 사고를 해봐도 속수무책이다.
그 녀석을 탐내는 건 욕심이다. 안다. 욕심이다.
그런데... 자꾸만 욕심이 난다..


-이정록(이종혁)

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 "카푸치노 이정록"
낙천적이고, 겁 많고, 노래 잘하고, 춤 잘 추고, 천상 한량이다. 그도 ‘캡’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빨간 스포츠카를 끌고 압구정을 누비던 20대. 5:5로 정확하게 가른 오렌지색 앞머리를 휘날리며 “야, 타!”한 마디면,
윤아, 현아, 하라, 지나, 등등 너나 할 거 없이 콧대의 전원을 잠시 꺼놓고 사뿐히 조수석으로 올라타곤 했었다.
기타 하나 메고 로데오 골목 좀 걸어주면 얼굴 한 번 보겠다고 카페에 몇 시간씩 자리 잡은 여자들이 앉아 번호로 연병장 두 바퀴였다. 그리고 그것이 그의 자부심이었다. 베이징에서 올림픽이 열리던 해, 인생의 무덤, 결혼을 했다. 더 이상 스무 살 꽃띠들이 자신의 스포츠카에 올라타지 않자 그는 깨달았다. 이정록의 화려한 날들은 끝났구나! 이제 인생의 2막을 올려야 하는구나! 그는 생각보다 똑똑했고, 포기가 빨랐다.
아직도 이정록의 전화를 받아주는 서너 명의 누나들 중에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하는 입찰자에게 인생을 걸었다. 연상의 아내를 ‘인형’처럼 돌보며 평탄한 결혼생활을 이끄는가 싶었지만, 술, 여자, 노름을 즐기다보니,
‘사랑과 전쟁’으로 변하는 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올 것이 오고 말았다. ‘주인님’이라 읽고 ‘마누라’라 쓰는 민숙에게서 이혼 합의서를 받게 된 것이다. 합의를 해야 한다면 그건 이혼이 아니라 카페 명의이전이어야 하는데... 하지만, 정록은 모르는 것이 있었다.
민숙이 진심으로 원하는 건 정록의 사랑이라는 걸...


-홍세라(윤세아)

골프선수. "이브본능 홍세라"

세라는 예뻤다. 때문에 세라는 늘 피곤했다.
어렸을 땐 미스코리아 나가라, 좀 커서는 연예인 해라, 귀에 앉은 딱지로 딱지도 접을 지경이지만, 그녀는 체대에 갔고 스물한 살 되던 해, 한국 골프계를 제패했다.
물론 ‘홍세라, 한국여자오픈 우승’ 헤드라인 앞엔 반드시 ‘미녀 골퍼’라는 수식이 붙었다. 어리고 예쁜 데다 실력까지 끝내니 함께 골프 치고 싶은 사람들이 정재계와 연예계, 종교계까지 넘쳐났다. 세라가 그들을 만나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
‘나이 들면 실력은 무너져도 그간 쌓아온 인맥들은 무너지지 않는다.’가 그녀의 첫 번째 지론이었다.
그녀에게 태산은 언제나 피 터지게 싸우고는 있지만, 언젠가는 평생 안기고픈 남자다. 그런 태산에게 그녀는 죽을 때까지 매력적이고 안달 나는 여자이고 싶다. 그게 세라의 방식이다. 싸움이 싫으면 다른 남잘 안 만나면 되지 않냐고? 절대 그럴 수 없다. 그녀는 아직 젊다. ‘많은 남자를 만나봐야 좋은 남자도 알아볼 수 있다.’가 그녀의 두 번째 지론이다. 그런 점이 늘 태산의 속을 뒤집어 놓았지만 바꿀 생각은 없다.
이게 진짜 나 이고, 진짜 나를 사랑해 줄 수 없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니까. 그런데 이 남자, 이상하다. 슬슬 간섭이 줄던 것도 신경 쓰였는데 연락까지 없다. 잘 받던 전화도 안 받는다. 도대체 왜? 혹시 여자 생겼나? 에이, 그럴 리가.


-박민숙(김정난)

건물주. "청담마녀 박민숙"
세상에서 제일 꼬시기 어려운 남자가 남편이라니... 44세라고?
동안 미모에, 그 재력에, 그 학벌에, 대체 우울한 틈이 어딨냐 싶지만 민숙은 우울하다. 돈이면 다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생기지 않는 아이도, 정록의 바람기도,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젠 단 하나도 없었다. 지금 민숙에게 <죽음의 5단계>는 곧 <이혼의 5단계>다. 착한 민숙은 항상 착하게도 착한 자신을 탓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이혼의 5단계를 모두 마스터했을 때 민숙은 다짐했다.
“그래, 모든 걸 끝내고 인생의 2막을 열자. 돈 많고, 집안 빵빵하고, 나는 아직 젊고, 언제나 좋은 사람이었다. 고로, 두려울 게 없다. 어두운 날들이여, 안녕!” 힘껏 흔들던 손이 멈추기도 전에, 이런 젠장! 정록이 나타났다.
여전히 잘생긴 얼굴로, 언제나 센스 있는 옷차림으로, 그래도 소용없어. 이번만은 절대 용서 못해!
그녀는 이번에 정록에게도 똑똑히 가르쳐 줄 셈이다. <실연의 5단계>를!!


-임메아리(윤진이)

태산의 동생. 그녀에겐 연애보다 시급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복수였다. 한 입 베어 물면 레몬 소다 맛이 날 것 같다.  하얀 섬에서 파란 원피스 차림으로 자전거를 타고... 라라라라 라라라라~ 익숙한 멜로디를 허밍으로 부를 것 같은 그녀. 그러나!! 그런 그녀의 희망 사항일 뿐이었다.
그녀는 뚱뚱했다. 많이. 하지만 뚱뚱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그녀에겐 넘어지면 땅바닥 금 갈까 걱정하던 괘씸한 첫사랑만이 존재할 뿐이다. 여자가 되어 돌아오리라.
이를 갈며 88 사이즈로 뉴욕행 비행기를 탔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을 때 그녀는 44 사이즈였다.그녀는 몰랐다.
그 두꺼운 살 속에 몬드리안도 울고 갈 황금비율의 각선미와, 이효리 뺨칠 보조개가 숨어 있을 줄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 자만 가질 수 있는 미모가 탑재되자, LTE의 속도로 남자들이 달라붙었다.
기다려라 최윤! 댁 앞에 여자로 나타나리라. 그리고 반드시 하얀 섬에 함께 간 다음, 파란 원피스 차림으로 자전거를 타고 라라라라 라라라라~ 해서 내게 홀딱 반하게 하리라. 그런 다음 시크하게 뻥! 차버리려고 하였는데, 이 감정은 뭐지?
오빠 친구도 아닌, 내 과외 선생님도 아닌, 괘씸한 첫사랑도 아닌, 그냥 한 남자로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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